피부에 독이 되는 두 가지를 꼽자면 바로 자외선과 건조함이다.
요즘과 같은 계절은 하늘이 파랗고 쾌청하지만 그만큼 강한 자외선이 피부에 바로 내리 꽂으며, 차가운 바람이 불며 낮은 습도로 인해 피부를 건조하게 한다. 이로 인해 노화가 가속화되면서 피부 탄력이 저하되고 주름이 늘어날 수가 있다.
이러한 시기에 피부 관리를 미리 해놓지 않으면 해가 지나고 다음 계절이 왔을 때 이미 나이가 들어버린 상태일 수 있다. 노화로 인해 점점 저하되는 탄력과 눈 밑이나 입가 주변 등의 피부 꺼짐, 늘어나는 주름 등이 고민이라면 실 리프팅 시술로 개선을 해볼 수 있다.
실 리프팅은 사용하는 실 종류에 따라서 시술 유형이나 그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잼버실 리프팅’은 볼륨 개선에 초점을 맞춰 나이가 들면서 곳곳이 꺼지는 부위에 볼륨감을 개선함으로써 전반적인 탄력을 높이는 데에 도움을 준다.
잼버실은 뉴캐번실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일자로 곧은 모양이 아니라 촘촘한 스프링 형태의 녹는 실이다. 끝 부분은 코팅 처리를 해 탄성이 우수한 캐뉼라 타입의 바늘을 사용하여 피부 조직을 자극하지 않고 부드럽게 잼버실 삽입이 가능하다.
이에 시술 시 통증이나 멍, 흉터 등의 부담이 적고 이물감 또한 적다. 얼굴을 움직였을 때 근육을 보다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고, 이물감이 없이 자연스러운 표정 짓기도 가능하다.
진피층에 삽입된 잼버실을 당겨주게 되면 즉각적인 리프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분해돼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눈 밑 꺼짐, 처짐 등의 현상도 함께 개선이 된다. 실을 이용해 위쪽 방향으로 당겨주므로 심술보 개선이나 무너진 턱 라인도 매끄럽게 복원할 수 있다.
디에이피부과 김유정 원장은 “실 리프팅은 고가이거나 많은 양을 삽입해 당긴다고 해서 효과가 비례해 높아지는 것이 아니다. 개개인마다 다른 얼굴형, 피부 상태, 처짐 정도 등을 고려하여 맞춤으로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풍부한 임상 경험과 높은 숙련도를 갖춘 의료진과 상담해 자신의 현재 피부 상태에 맞는 실 리프팅을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