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는 자신을 드러내고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다. 지금보다 더 나은 외모와 분위기를 위해 많은 이들이 성형수술을 선택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쌍꺼풀 수술은 자연스러우면서도 또렷한 눈매로 개선할 수 있으며, 비교적 수술 방법도 간단해 MZ세대들 사이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수술로 손꼽힌다.

 

쌍꺼풀 수술은 방법도, 라인도 다양한데 이것 또한 트렌드가 있다. 최근 MZ세대들 사이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쌍꺼풀 라인은 바로 ‘세미아웃’이다. 단순히 크고 진한 라인보다 세련되고 선명한 인상을 줄 수 있는 디자인이 선호되는 것이다.

 

기본적인 수술 방법으로는 인, 아웃, 인아웃, 세미아웃 라인이 있다. 인라인은 가장 기본적인 쌍꺼풀로 눈 앞머리에서 시작돼 얇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며, 아웃라인은 눈꺼풀 위에서 라인이 시작돼 이국적이고 진한 인상을 준다. 인아웃은 라인이 앞쪽에서 낮게 시작해 뒤쪽으로 갈수록 높아지면서 자연스러움과 화려함을 동시에 살릴 수 있다.

 

가장 각광받는 디자인이 바로 세미아웃 라인이다. 이는 인아웃라인과 유사한데 라인이 조금 더 위쪽에 있어 눈매가 또렷하고 선명해 보이는 것이 장점이다. 화려하면서도 너무 과하지는 않은 균형감으로 자연스러움, 화려함이 함께 있어 사진과 영상에서 얼굴이 또렷하게 보이고 싶은 MZ세대에게 인기를 얻는 쌍꺼풀이다.

 

세미아웃라인은 수술 방법도 차별화된 것이 특징이다. 14홀 포인트를 활용한 ‘더블타이 다중 매몰법’으로 수술을 하게 되면 보다 라인을 더 단단하게 고정해주어 시간이 지나도 자연스러운 유착이 가능하다. 곡선이 꺾이지 않고 부드럽게 이어져 수술 직후에도 안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이 방법으로 수술을 하게 되면 다양한 높이와 라인 디자인이 가능해 개인의 눈 형태와 취향에 맞춘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 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눈을 감아도 흉터가 거의 잘 보이지 않아 자연 쌍꺼풀과 유사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도 MZ세대가 선호하는 이유로 꼽힌다.

 

다만, 개인의 눈 구조에 따라 적합한 라인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수술 전 꼼꼼한 상담이 필수적이다. 몽고주름 유무와 정도, 눈꺼풀 피부 두께, 지방과 근육의 분포 등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성별에 맞는 맞춤 설계를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족한 경우 트임과 같은 다른 수술을 함께 고려한다면 더 시원하고 예쁜 라인을 기대할 수 있다.

 

디에이성형외과의원 김석환 원장은 “세미아웃라인은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원하는 젊은 세대에게 잘 맞는 디자인”이라며 “개인의 눈 해부학적 구조와 비율을 충분히 고려해 계획을 세우고 진행해야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